'가자! 정규리그 2연패를 향해'.
지난 83년 국내 다섯번째로 창단된 안양LG치타스는 지난시즌 정규리그 우승의 꿈을 잉태했던 '약속의 땅' 지중해 키프로스에서 올해도 전지훈련중이다.
국내외 유망선수에대한 적극적인 스카우트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최강의 전력을 구축한 안양LG의 올시즌 목표는 정규리그 2연패.
권혁철 LG스포츠단 대표이사는 “최전방 공격수 최용수의 J리그 이적으로 공백이 매우크다”고 엄살을 부리면서도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유럽의 선진명문구단과 연습경기를 통해 기술축구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선수단을 조광래감독 방침에 맡기고 있다는 권혁철 사장은 “최용수의 공백은 왕정현과 용병 드라간 쿠벡 히카르도등이 충분히 메울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가대표 이영표를 비롯 정광민 이상헌 신의손 최태욱등 스타급 선수들이 올시즌 그라운드 폭풍을 일으키는 주인공으로 등극할 준비가 완성됐다”고 전지훈련 근황을 설명했다.
“조광래감독이 구사하는 기술축구와 압박축구에서는 특정선수가 전력의 핵심이 될수 없고 선수전원이 핵심”이라는 그는 “선수단과 프런트간에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는 끈끈한 관계가 우리팀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프로스포츠의 존재근거는 팬'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는 권사장은 “안양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계절 잔디공사와 운동장 편의시설 개보수공사등으로 쾌적한 관전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팬과 함께하는 이벤트개발과 불우아동 장애인무료초청, 사랑의골등 공익행사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안양LG구단은 안양지역 초중고를 비롯한 연고지역내 축구엘리트 육성시스템을 구축하는등 아마지원에 힘을 쏟고 있으며 LG유소년 축구교실의 상설운영으로 어린 꿈나무육성과 축구저변확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金學碩기자·marskim@kyeongin.com
안양LG의 올시즌 목표는 정규리그 2연패
입력 2001-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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