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이사장·오익환) 아인병원은 12일 러시아의 날을 맞아 러시아대사관 초청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아인병원 권순표 행정원장과 강병훈 국제협력팀장, 김엘레나 주임은 이날 행사에서 안드레이 쿨릭 대사와 마리나 수아노바 대사 부인 등 관계자들을 만나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러시아의 날은 1991년 6월12일 소련이 무너지고 러시아 연방이 설립된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아인병원은 이날 행사에 인천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2021년 5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러시아대사관 소속 고위험 산모 직원의 출산을 인천시 나눔의료사업과 연계해 지원한 것이 계기가 됐다.
강병훈 국제협력팀장은 "앞으로도 러시아 언어권 환자는 물론 외국인 환자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