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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신도시 총연합회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석대교 6차선 직결'을 촉구했다.<BR/>2023.6.12 /다산총연 제공

남양주 다산신도시 총연합회(회장·황의상, 이하 다산총연)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남양주병) 국회의원과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진환 원내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수석대교 6차선 직결'을 촉구했다.

이날 다산총연은 기자회견에서 "수석대교는 이미 2020년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망 구축과 교통량 증가 및 이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이라며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민들과의 약속이고, 발표 당시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을 포함한 6차선"이라고 강조했다.

수석대교는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 대책' 일환
국토부와 LH에 '선교통 후입주'란 약속 이행 촉구


또한 다산총연은 "3천225억원이 투입되는 국가 교통대책이 지자체장 한 명의 판단으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하루속히 국토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남양주 시민들에게 일방적인 희생과 양보, 인내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선교통 후입주라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황의상 다산총연 회장은 "교통망은 한 번 건설되면 50년, 100년이 지속되는 정책이다. 교육과 더불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백년지계를 세워 원리 원칙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다산총연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LH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석대교 6차선 직결'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전달했다.

김용민 국회의원은 "수석대교는 왕숙신도시 개발문제와 관련해 당초 국토부와 LH가 약속했던 내용이 변경되면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LH는 원안대로 수석대교를 6차선으로 직결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