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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니어클럽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중 공익활동형 참여자 884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행사를 추진했다. /김포시니어클럽 제공

김포시니어클럽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위해 최근 문화활동 기회를 마련했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활동을 연결해주는 노인복지프로그램이다.

노인들의 성취감 향상과 공익 증진을 함께 도모하는 '공익활동형', 노인의 경력과 역량을 수요처에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참여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고 추가사업 수익으로 일자리를 운영하는 '시장형', 일정교육을 수료하거나 업무능력이 있는 자를 연계하는 '취업알선형'으로 분류된다.

김포시니어클럽은 이중 공익활동형 사업에 참여한 노인 884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김포시 하성면 일대에서 문화활동을 진행했다.

평소 마을가꾸기, 환경지킴이 등의 역할을 맡아 지역을 위해 땀 흘리던 이들은 새로 단장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고 태산패밀리파크에서 도자기공예도 체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문화활동에 다녀온 김수봉 노인은 "오랜만에 좋은 날씨에 자연과 더불어 사진도 찍고 점심도 먹으며 기분 좋은 소풍을 다녀온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구민선 김포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체험활동이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노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 사업이 잘 운영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개발을 비롯해 사회참여 욕구 충족 및 보충적 소득 보장 등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기관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