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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경쟁력 있는 기술과 글로벌 성장의지 등을 갖춘 '부천강소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14년부터 지역 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부천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해 지역성장 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1개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부천강소기업에는 ▲(주)리더스테크(육근창·이하 대표) ▲(주)성진테크(문용규) ▲(주)아이케이푸드(이창훈) ▲(주)아이토크콘트롤즈(엄세용) ▲(주)에스티엔(이지운) ▲(주)오토마(김은광) ▲(주)인더스비전(김상인) ▲(주)일우정밀(박수종) ▲(주)티씬(안선호) ▲(주)피에스엠피(임석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번 10개사 모집에는 총 32개사가 참여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결격사유 조회와 함께 재무상태, 기업비전·기술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여성·청년기업, 상병수당 협력사업장 등에 가점을 부여했다. 올해부터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항목도 심사기준에 새롭게 포함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7월부터 3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한도 확대 및 추가금리 지원, 각종 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조용익 시장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탁월한 경쟁력과 아이디어로 성과와 비전을 보여주신 기업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시 역시 유망기업에 날개를 달아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