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익 부천시장은 14일 시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 새 역점과제로 '똑똑한 행정', '걷고 싶은 녹색도시', '문화가 경제'를 제시했다.
조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점과제에는 행정개편을 통한 안전·복지 강화로 시민의 삶을 더욱 든든히 지키고, 도시환경을 크게 개선해 일상에서 느끼는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쌓아온 문화발전을 토대로 문화산업도시 부천으로의 도약을 이뤄내 미래먹거리도 단단히 챙긴다는 포석도 깔려있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점과제에는 행정개편을 통한 안전·복지 강화로 시민의 삶을 더욱 든든히 지키고, 도시환경을 크게 개선해 일상에서 느끼는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쌓아온 문화발전을 토대로 문화산업도시 부천으로의 도약을 이뤄내 미래먹거리도 단단히 챙긴다는 포석도 깔려있다"고 덧붙였다.
통합돌봄서비스 고도화 ·37개 일반동 전환
숲·산책로 조성 등 보행환경 개선 추구
숲·산책로 조성 등 보행환경 개선 추구
9월 개장 웹툰융합센터 거점 문화 사업 추진
조 시장은 우선 '똑똑한 행정'을 3개구·37개 일반동 전환에 방점을 뒀다. 내년 1월 행정체제 전환에 맞춰 일반동에 행정안전팀, 복지안전팀을 신설해 안전·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을 적용해 현장의 민·관 협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부천 온(溫)스토어 사업'과 민관협력형 원스톱 돌봄서비스인 '부천형 통합돌봄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지역 내 안전·복지안전망을 촘촘하게 갖춰나갈 계획이다.
걷고 싶은 거리, 숲이 있는 공원 및 산책로 조성에도 속도를 높인다.
대표 사업으로는 ▲마루광장-부천로-심곡천을 잇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송내대로 걷고 싶은 푸른빛 산책로 조성 ▲상동호수공원 전면 개선 ▲오정근린공원·부천중앙공원 미세먼지 저감·차단숲 조성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누구나 숲길' 야간 테마 경관 조성 ▲상동 시민의강 개보수 및 생태하천 조성 등이 추진된다.
조 시장은 이에 대해 "부천 곳곳의 보행·녹색환경을 개선해 도시의 쾌적함과 활력을 한껏 증진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부연했다.
'문화가 경제'는 부천시가 지난 20여 년 동안 쌓은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먹거리인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이다.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과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통한 문화산업화가 골자다.
오는 9월 문을 여는 웹툰융합센터를 거점으로 K-웹툰 산업을 선도하는 한편 지식재산권(IP) 산업 육성, 의료관광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 스카이 뮤지엄 49 추진, 관광명소 부천 8경 선정 등에 역점을 둔다는 복안이다.
조 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변화를 핵심 가치로 두고 역점과제를 선정했다"며 "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올해 부천의 도약과 대전환을 향한 기반을 단단히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