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6%로 삭감됐던 양평군 지역화폐 '양평통보'의 인센티브 지급률이 오는 7월1일부터 10%로 회복된다.

14일 군은 양평통보의 인센티브 지급률을 1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국비 확보·郡 예산 추가 투입
충전액 한도 증액 지켜보기로

군 지역화폐인 '양평통보'는 지난 2월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비 예산이 전액 삭감됨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률을 6%로 하향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인센티브 지급률을 7%로 상향하는 국비 예산사업이 교부됐고, 군은 이에 군비를 더해 총 10%의 인센티브 지급률을 맞췄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기존 인센티브 한도인 30만원(한 달 기준)을 충전했을 때 충전액의 10%인 3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군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최근 추가된 국비 사업은 7% 인센티브를 지급하도록 교부되었으나,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군 예산을 추가 투입하여 10%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됐다"며 충전액 한도 증액에 대해선 "지난해 12월 예산이 남아 50만원으로 일시 상향한 적이 있다. 올해 남은 예산 여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