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부지가 '근린공원3 북동측'으로 사전 확정되면서 과천시 관내 중학교 과밀 해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정타 단설 중학교 부지는 1만2천㎡ 규모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학교 용지가 최종적으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영향평가, 국토부 통합심의위원회 승인 등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후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는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향후 중앙부처 협의와 각종 행정절차 과정에 적극 참여해 부지 선정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율목초·중 통합학교는 초등학교 단설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과천지정타 단설중 부지가 확정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 향상 및 과천 관내 중학교의 과밀 해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중앙부처 협의와 각종 행정절차 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부지 선정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지역은 최근 몇 년간 원도심의 공동주택 재건축 및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에 따른 입주 인구 증가 등으로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학교 과밀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양/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