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도드람한돈 5월 MVP'로 노경은(투수)과 최정(야수)을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SSG는 (주)도드람푸드와 함께 올 시즌부터 월간 성적이 가장 뛰어난 투수와 야수 각 1명을 선정하는 '도드람한돈 월간 MVP'를 운영하고 있다.
투수 MVP인 노경은은 지난 5월 한달간 12경기에 등판해 1승 8홀드 평균자책점 0.61을 기록했으며, KBO리그 전체 홀드부문 1위(15개)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야수 MVP로 선정된 최정은 22경기에 출장해 25안타 4홈런 11타점 타율 0.316을 기록했으며, 특히 5경기 연속 멀티히트 등 팀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 14일 있었던 시상식에서 노경은과 최정에게 각각 100만원의 시상금이 전달됐다. 그중 한 선수당 25만원씩 총 50만원의 상금은 저소득층 가정의 식사를 지원하는 '사랑의 반찬'의 기부금으로 적립됐다. 4월에는 서진용, 최지훈이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노경은은 "승리가 필요한 순간 등판해 활약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최정은 "수상자로 선정돼 기쁘고, 야구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