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1회를 맞은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의 시상식이 15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간호대학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는 매년 인천의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연의 소중함을 글로 풀어내는 자리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온라인 공모전 형태로 진행되다 4년 만인 올해 인천대공원에서 대회가 개최됐다.
친환경을 주제로 봄꽃, 공원, 황사, 섬, 자연, 재활용 등의 표제어가 제시된 이번 대회에는 시와 산문 등 2천500여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상 이상 수상자 54명을 포함해 300여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2500여 작품 출품, 300여명 입상
섬·봄꽃·공원 등 친환경 표제어
가천대 메디컬캠 대강당서 열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로 21회를 맞은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지구가 만들어져야 한다. 지구가 아프지 않게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함께 해주고, 생태 역사 문화 환경 프로그램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표제어가 푸르고 쾌적한 녹색 도시 인천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맑고 깨끗한 인천을 위해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가 앞장서고 있는 것 같다. 바다 그리기 대회와 함께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도 인천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박종하 인천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미자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병욱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경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환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은영 가천대학교 간호대학장, 안정찬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단장, 경인일보 인천본사 이영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수진기자 we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