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설립 올해 20주년… 암환자 봉사 사랑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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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과천호스피스회에서 열린 제24기 과천호스피스 전문 자원봉사자교육 수료식에서 자원봉사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사)과천호스피스가 제24기 호스피스 전문 자원봉사자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15일 과천회관 3층 과천호스피스회에서 열린 이날 수료식에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호스피스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 16명을 비롯해 신계용 과천시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과천호스피스회는 2003년 시작돼 2011년 정식으로 사단법인 인준을 받았다. 호스피스 전문 교육을 받은 봉사자들은 수원기독병원, 안양메트로, 안양샘병원, 과천구세군, 과천행복노인복지센터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20년간 호스피스 봉사 교육 수료자는 총 539명이다. 과천호스피스회 자체적으로도 연간 2회씩 말기 암환자들과 여행을 떠나는 '행복한 동행'을 펼쳐나가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축사에서 "호스피스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에서도 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도 "현장에서 암 환자들에게 기쁨을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오철 과천호스피스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헌신과 봉사가 쉬운 것이 아니다"라며 "이 사명을 중단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힘을 합쳐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