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스포츠 부문의 남북교류에 대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통한 예산지원을 포함한 다각적인 지원방침을 표명하고 나서 올해부터 양측간 스포츠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스포츠 교류확대를 위한 남북간 약정체결 등 장치마련을 서두를 방침인데다 박명철 북한국가체육위원회 겸 북한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이 최근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스포츠 교류확대를 먼저 제의하고 나서 획기적인 진전이 기대된다.
 대한체육회도 북한측의 이런 제안을 전면 수용한다는 원칙을 천명해 양측간 체육교류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척될 수 있다는게 체육계 안팎의 대체적인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