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 안양시의회 , 안양과천교육지원청 , 만안경찰서 등 기관 동참
만안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들과 손잡아 어린이 안전 통학로 확보
만안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들과 손잡아 어린이 안전 통학로 확보
안양시 만안구 원도심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안양 지역 관계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안양시청 회의실에서 만안 원도심 초중고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기관, 학부모들과 체계적인 정책을 모색하는 협약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시의회 시의원,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만안경찰서, 안양초등학교, 박달초등학교, 만안녹색어머니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등이 참여했다.
협약식은 강 의원실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만안구 학교 통학로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그린로드 대정정 in 안양'이라는 프로젝트의 첫 단계다.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기획한 더불어민주당 장명희 시의원은 평소 통학로에 대해 만안구 학부모들의 우려가 높았던 만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업할 것을 제안해 단계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안양초와 박달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관으로 안전교육프로젝트를 여름방학 전까지 진행한다. 액션캠 영상 촬영에서부터 통학로 탐방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뒤 9월에는 각 학교의 통학로 상황을 종합하는 결과보고회 및 토론회가 의원실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원도심 통학로는 학생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많은데 이를 개별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여기 모인 관련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정책적, 재정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가 안전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학생 안전을 위해 힘쓰고 계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명희 시의원은 " 녹색어머니회와 안양초 학부모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다 " 면서 " 이후 안양시조례 제정까지 꼼꼼히 챙기겠다 " 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그린로드대장정 in 안양'에 필요한 예산지원은 농협 안양시지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경기본부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안양/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