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종합우승 5연패와 전국소년체전 11연패를 달성했던 경기도 스포츠가 동계훈련을 끝내고 내달초부터 본격 기지개를 켠다.
 겨우내 움츠렸던 스포츠중 가장 먼저 겨울잠에서 깨어나 시동을 건 육상을 비롯 축구 수영 사격 사이클 테니스대회가 봇물처럼 이어진다.
 육상경기연맹은 내달 1일 경기도 도교육청 과천시의 후원으로 3·1절 기념 제20회 단축마라톤대회를 과천시내 일원에서 개최한다.
 5㎞(남초 여초 여중 여대 여일)와 10㎞(남중 남고 여고 남대 남일)등 2개 종목으로 개최되는 단축마라톤대회에는 과천중 경기체고 과천시체육회등 총 437명의 건각들이 동계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육상에 이어 두번째 테이프를 끊는 종목은 축구.
 동두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경기도 제3회 4개국 학생초청축구대회'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동두천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신흥고교 운동장등에서 열린다.
 초등부는 중국 북경 화야비영족구팀, 중국심양 대장강족구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 선발팀, 일본나고야 이치노미아팀등 외국 6개팀을 비롯 서울상비군과 경기도상비군등 16개팀이 출전한다.
 중등부는 중국연변선발팀, 러시아 선발팀, 일본이치노미아팀등 외국 7개팀과 신흥중 동두천중등 총 12개팀이 출전하며 고등부는 북경천재구락부팀등 4개팀이 자웅을 겨룬다.
 육상과 함께 기초종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영은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경기체고에서 제4회 도교육감배 초중고대회를 개최하며 탁구는 13일부터 17일까지 수원워밍업장에서 제33회 도지사기및 도교육감기겸 제17회 대통령기전국대회 도예선전을 펼친다.
 사이클은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3·1절기념 가평군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를 개최한뒤 28일부터 31일까지 제2회 인천시장배 강화군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를 연다.
 사격은 9일 화성경기사격장에서 제14회 도회장기 중고사격대회를 개최하며 유도는 6일 성남창곡중학교에서 3·1절기념 경기도유도대회를 준비중이다.
 또 13일부터 15일까지는 만석공원에서 2001 경기도종별 테니스대회겸 제30회 소년체전평가전도 열린다.
/金學碩기자·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