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상승세를 탔다.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치른 6경기에서 4승 2패로 5할 승률을 넘겼다. 비록 현재 10개 팀 중 8위에 자리했지만 올해 정규시즌에서 26승 34패 2무를 기록한 KT는 6위인 KIA 타이거즈(27승 31패 1무)와의 경기 차이도 2경기로 좁혔다.
KT는 20일부터 홈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KIA와 원정경기에서 맞붙는다. 지난 16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을 치른 KT는 원정이 아닌 홈에서 또 3경기를 진행해 타 구장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 체력을 비축할 수 있다.
KT는 이번 시즌 롯데에 6승 3패를 거두며 강세를 보였다. 4위인 롯데(32승 28패)는 시즌 초반보다는 다소 주춤하다. 롯데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2승 4패에 머물며 많은 승리를 쌓지 못했다.
오늘부터 롯데와 안방서 3연전
쿠에바스 복귀 선발진 한축 기대
문제는 KIA다. 올해 KT는 KIA와 2번 맞붙어 모두 졌다. 더욱이 원정에서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KT 입장에서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KIA와의 원정 3연전은 KT에게 중요하다. 6위인 KIA와 9위인 삼성과의 경기 차이가 3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이 순위권에 있는 팀들 간의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8위인 KT는 맞대결을 통해 경기 차이를 좁힐 기회를 맞았기 때문에 KIA와의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겨야 한다.
지난 2021년 KT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큰 공헌을 했던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는 지난 17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KBO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쿠에바스는 이 경기에서 4와3분의2이닝을 던지며 3점을 내줬다. 쿠에바스는 한국 무대 적응 차원에서 80개의 공만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쿠에바스가 빠른 시일 내에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한다면 KT는 좌완 투수 벤자민과 함께 든든한 외국인 선발 투수를 보유하게 돼 안정된 투수력을 갖추게 된다.
공격에서는 중심 타자인 박병호가 좀 더 살아날 필요가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0.143의 낮은 타율을 기록 중인 박병호는 시즌 타율이 0.251까지 내려갔다. 최근 알포드와 장성우의 타격감이 좋기 때문에 박병호가 여기에 보조를 맞춘다면 KT의 공격은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