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을 잊지 않겠습니다'.
19일 안양보훈회관 옆 길가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뜻깊은 정전 70주년 한국전쟁 사진전이 열렸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 안양시지회(지회장·손석한)가 주관한 이번 사진전은 한국전쟁 당시 사진 45점이 전시됐다. 당시의 참혹한 참상을 사진을 통해 잠시나마 엿볼 수 있다.
19일 안양보훈회관 옆 길가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뜻깊은 정전 70주년 한국전쟁 사진전이 열렸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 안양시지회(지회장·손석한)가 주관한 이번 사진전은 한국전쟁 당시 사진 45점이 전시됐다. 당시의 참혹한 참상을 사진을 통해 잠시나마 엿볼 수 있다.
안양보훈회관 옆 길가 45점 전시
장진호 전투 등 역사의 한 장면 담아
"마음 뭉클해져" 시민들 발길 사로잡아
특히 한국전쟁 중 가장 치열했고 참혹했던 장진호 전투의 장면을 비롯 흥남철수 당시 부두에서 승선을 기다리는 피난민들, 장진호 남단 철수장면, 미 해병대 진격 모습 등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
이날 길가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공수훈자회 회원들과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그날의 광경을 지켜봤다.
이날 길가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공수훈자회 회원들과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그날의 광경을 지켜봤다.
한 시민은 "우리 할아버지도 한국전쟁 때 참전 용사셨다"면서 "'다시는 우리 땅에서 전쟁이 발발해서는 안 된다'고 할아버지께서 늘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당시 흑백사진인데도 불구하고 전쟁의 상황이 느껴진다"며 "눈이 내리고 추운 날씨의 참혹한 현장을 보니 마음이 뭉클해졌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열리며 평일에는 보훈회관 주변에서, 25일 기념식에는 시청 강당에서 각각 전시된다.
또 다른 시민은 "당시 흑백사진인데도 불구하고 전쟁의 상황이 느껴진다"며 "눈이 내리고 추운 날씨의 참혹한 현장을 보니 마음이 뭉클해졌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열리며 평일에는 보훈회관 주변에서, 25일 기념식에는 시청 강당에서 각각 전시된다.
문의 (031)-381-0625.
군포·안양/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