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 이사장 윤성태)과 인천광역시는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인천도호부관아 달빛음악회' 행사를 개최했다.
초여름 밤 전통의 멋이 가득한 관아 건물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달빛음악회에는 500여명의 시민과 무형문화재 보유자, 박물관장 등 문화계 인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공연에 앞서 오후 3시부터 단청문양 오각등 만들기, 민화 촛대 만들기, 팽이 만들기 등 전통공예 체험과 더불어, 활쏘기, 제기차기 같은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전통차(茶) 체험부스도 설치돼 시민들은 차와 떡을 맛봤다. 체험과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행사장은 활기를 띠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본 공연에서는 실력파 음악인이 출연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첫 무대는 가천대 성악과 테너 김민형과 소프라노 조은담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산촌, 아름다운 나라 등 대중에게 친숙한 우리 가곡을 불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3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인 엘페라는 자신들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과 더불어 마술공연도 펼쳐졌는데 마술사 장현우가 매직&버블쇼를 선보이자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탄성을 터트리며 즐거워했다. 이어진 재즈가수 김경민의 공연은 초여름밤의 정취와 어울리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피날레는 혼성밴드 마리슈가 장식했는데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인기곡과 더불어 자신들만의 음악성을 담아낸 자작곡을 선보이며 공연의 절정을 장식했다.
행사를 개최한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인천도호부관아를 더욱 활성화해 10월에 있을 인천도호부관아 축제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공연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초여름 밤 전통의 멋이 가득한 관아 건물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달빛음악회에는 500여명의 시민과 무형문화재 보유자, 박물관장 등 문화계 인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공연에 앞서 오후 3시부터 단청문양 오각등 만들기, 민화 촛대 만들기, 팽이 만들기 등 전통공예 체험과 더불어, 활쏘기, 제기차기 같은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전통차(茶) 체험부스도 설치돼 시민들은 차와 떡을 맛봤다. 체험과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행사장은 활기를 띠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본 공연에서는 실력파 음악인이 출연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첫 무대는 가천대 성악과 테너 김민형과 소프라노 조은담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산촌, 아름다운 나라 등 대중에게 친숙한 우리 가곡을 불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3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인 엘페라는 자신들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과 더불어 마술공연도 펼쳐졌는데 마술사 장현우가 매직&버블쇼를 선보이자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탄성을 터트리며 즐거워했다. 이어진 재즈가수 김경민의 공연은 초여름밤의 정취와 어울리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피날레는 혼성밴드 마리슈가 장식했는데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인기곡과 더불어 자신들만의 음악성을 담아낸 자작곡을 선보이며 공연의 절정을 장식했다.
행사를 개최한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인천도호부관아를 더욱 활성화해 10월에 있을 인천도호부관아 축제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공연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