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선두 탈환을 노린다.

SSG는 20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에 이어 23일부터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른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3승3패를 기록한 SSG는 19일 현재 38승1무24패로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6연전에서 5승1패를 거둔 선두 LG 트윈스(39승2무24패)와 SSG의 격차는 0.5경기다.

SSG는 중하위권 팀들과 6연전을 벌이는 이번 주 선두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SSG와 이번 주중에 대결할 두산은 30승1무30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해 있다. 두산은 지난주 2연속 열세 시리즈 속에 2승4패로 주춤했다. 


3승3패 2위행… LG와 0.5경기차
두산전 조성훈 첫 1군 선발 등판


SSG와 두산은 20일 선발 투수로 조성훈과 알칸타라를 각각 예고했다.

올 시즌 7승3패 평균자책점 1.98로 두산의 에이스 역할을 하는 알칸타라와 1군 무대에 첫 선발 등판하는 SSG의 신예 조성훈이 대결한다.

SSG의 이날 선발은 로테이션상 잠수함 투수 박종훈의 차례이나, 최근 부진이 이어진 박종훈은 2군으로 내려갔다. 빈자리를 조성훈이 메우는 것이다.

조성훈은 2018년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 후 그해 10월 두산전에서 구원 등판해 3분의2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 했다. 유일한 1군 등판 기록이다.

2019~2020년 상무에서 활약한 조성훈은 2021시즌 팀에 복귀하지만, 현재까지 1군 무대 등판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2경기 연속으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1군 무대에 오르게 됐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에서 알칸타라 쪽으로 추가 기울지만, 조성훈의 1군 첫 선발 등판에 대한 SSG팬들의 기대감도 크다.

SSG는 두산과 3연전 후 홈으로 삼성을 불러들인다. 9위 삼성(26승36패)은 지난주 6경기에서 1승(5패)만을 올렸다. 5경기 모두 역전패했으며, 강판 후 더그아웃에서 글러브를 던지며 분풀이를 해 팀 분위기를 해친 오승환은 2군으로 내려갔다.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홈 3연전에서 삼성이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다면, SSG와 원정 경기까지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