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향후 20년간 운영권을 수주한 인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IICC)의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8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IICC는 전체 30만㎡의 전시컨벤션 시설 중 1단계로 12만㎡(전시장 6만㎡, 회의실 6만㎡)가 오는 10월1일 개장할 예정이다.
킨텍스는 개장 시기에 맞춰 7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인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2018년 6월 설립한 인도 현지법인(KINEXIN Convention Management Pvt. Ltd.)을 통해 IICC에 설치된 기계와 장비 등의 시험 가동을 진행한 뒤 성능 점검과 하자 유무 확인, 시험 행사 개최 등을 차례로 진행키로 했다.
킨텍스는 10월 IICC 개장을 대비,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세계투자포럼(WIF), 내년 2월 인도국제플라스틱제조산업전 등 대형 국제무역전시회·컨벤션 주최자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뉴델리에 건립되고 있는 인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는 약 100만㎡ 규모의 서남아시아 최대 전시컨벤션 복합지구에 들어서는 전시 면적 30만㎡의 인도 최대 규모의 전시장이다.
킨텍스는 2018년 공개입찰에서 프랑스, 홍콩, 싱가포르 등의 전시장 운영사와 경쟁해 향후 20년간의 운영권을 수주했다. 킨텍스 관계자는 "IICC 수탁 운영사업은 14억명의 인구 대국 인도에 국내 전시컨벤션 행사 및 중소·중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인도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공정률 88% '순풍'
킨텍스, 20년간 운영권 수주… 30만㎡ 중 1단계 12만㎡ 10월 개장
입력 2023-06-20 19:00
수정 2023-06-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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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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