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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포스터. /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내달 5일까지 문화콘텐츠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유치·육성하기 위한 '제2회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개사 1억원, 최우수상 2개사 각 4천만원 등 총 2억4천500만원의 상금 및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우수상 수상 이상의 5개 기업에는 오는 9월 부천시 상동에 개관 예정인 웹툰융합센터 내 사무공간 입주 혜택 등도 제공된다.

또 선발된 총 10개 내외의 혁신 스타트업들에게는 벤처투자사가 담임멘토로 진행하는 투자유치 멘토링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법인 설립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영화와 게임, 웹툰 등 콘텐츠 장르 산업을 비롯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콘텐츠 분야와 정보통신산업 혁신기술의 융합을 도모하는 콘텐츠 기반 창업기업이다.

최종 수상기업은 내달 말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기업 지원조건은 웹툰융합센터로 사업장 이전 또는 지사 설립이 필수이며, 부천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기업은 우선 선정된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www.bucheon.b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승욱 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은 "웹툰융합센터를 거점으로 한 콘텐츠의 발굴, 창작, 제작,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향후 K-콘텐츠 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교두보로서 문화콘텐츠 산업발전과 스타트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성공사례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