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겨울스포츠인 프로농구와 배구가 최강자를 가리는 마지막 열전에 돌입하고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고 시즌을 재개한다.
 6일 정규리그가 끝나는 프로농구는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 동안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와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그리고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을 갖는다.
 현재 삼성, LG, SK, SBS, 신세기, 현대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으로 확정됐고 이중 삼성과 LG는 4강전에 직행한 상태다.
 배구의 경우 24일부터 시작된 5전3선승제가 한창인 가운데 남녀부 챔피언결정 3차전이 1일 열린다.
 남녀부에서 나란히 2승을 거둔 삼성화재와 현대건설이 1승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LG정유의 반격이 주목된다.
 또 프로배구의 기반 조성과 배구경기 활성화를 겨냥한 'V-코리아 세미프로리그'가 남녀 1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24일 개막돼 6월17일까지 10개 도시를 순회하는 대장정에 나선다.
 2001시즌 K-리그 프로축구는 18일 정규리그 우승팀 안양LG와 FA컵 우승팀 전북현대의 슈퍼컵 대결을 시작으로 기지개를 켠다.
 프로야구는 스프링캠프를 마친 8개 구단이 11~31일 팀당 14경기를 소화하는 시범경기를 열어 겨우내 야구 시즌만을 기다린 팬들에게 반가움을 전한다.
 ▲프로농구=2000~2001 애니콜배정규리그(~3.6, 잠실체 등)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3.10~4.10,일정 변동 가능, 잠실체 등) ▲배구=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2.24~3.4, 잠실학생체) V-코리아 세미프로리그(3.24~6.17, 잠실체 등) ▲프로축구=슈퍼컵대회 안양-전북(3.18, 장소 미정) 컵대회(3.25~5.13, 장소 미정) ▲프로야구=시범경기(3.11~31, 잠실 등) ▲육상=제17회 코오롱고교구간마라톤대회(3.31, 경주) 윤봉길의사 의거기념 전국고교대항 역전마라톤대회(3.15, 온양) ▲축구=제49회 대통령배전국대회(3.16~30, 효창) ▲사격=제17회 회장기전국대회(3.28~4.2, 태릉) ▲펜싱=제30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3.18~22, 올림픽공원) ▲태권도=전국종별선수권대회(3.7~14, 전주) ▲테니스=2001년 전국종별대회(3.19~28, 장충 등) ▲정구=제22회 회장배전국대회(3.20~25, 문경) ▲탁구=제39회 전국남녀중고생종별대회(3.31~4.4, 미정) ▲핸드볼=제25회 연맹회장기전국중고대회(3.31~4.4, 미정) 2001코리안리그 전국실업대회(3.13~30, 광주 등) ▲양궁=제35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3.29~4.2, 미정) ▲역도=제49회 전국춘계대회(3.23~27, 올림픽공원) ▲복싱=제54회 전국신인선수권대회(3.31, 미정) ▲빙상=제36회 고 빙상인추모 전국대회(3.7~8, 태릉) 제15회 전국남녀학생종별 쇼트트랙선수권대회(3.10~11, 태릉) ▲유도=제27회 회장기전국대회(3.20~23, 충남) ▲사이클=제48회 3·1절기념 가평일주전국도로대회(3.13~16, 가평) 2001엄복동배 전국대회(3.28~31, 강화) ▲농구=제38회 춘계전국중고연맹전(3.6~15, 장충 등) ▲배구=2001 춘계전국중고대회(3.20~27, 장흥) 2001 전국대학연맹전 1차전(3.29~4.6,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