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에 인삼농가 유근무(56) 씨가 선정, 지난 2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경기도지사 인증패와 인증현판을 수여 받았다.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은 경기도에서 과학영농실천과 경영능력이 탁월한 농업인을 선정해 글로벌 지식·경제 시대에 경기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육성하고 있다.
선발자격은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영농경력을 가지면서 농업기술 등에 있어 차별화 되는 경쟁력이 있으며 보유 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 확산해 농업발전에 기여가 크고 지역 사회의 신망이 두터운 농업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선발하고 있다.
인삼분야 전문경영인으로 뽑혀
이천인삼연구회 회장직 4년간 활동
올해는 경기도에서 총 6명이 선발돼 다양한 분야(시설채소, 화훼, 특용작물, 축산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는데 유씨는 이중 특용작물(인삼) 분야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선정됐으며, 35년간의 인삼 재배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품질개선에 힘쓰면서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한 점을 인정 받았다.
유씨는 2019년 원예 분야에서 이천시 농업인대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도에는 한국인삼 6년근 경작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협회발전과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천인삼연구회 회장으로 지난 4년간 활동하면서 이천인삼재배농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농수산대학교 장기 현장실습 현장교수로 활동했으며 경기도인삼연구회에 강의를 하는 등 인삼농가들과의 소통에 강점을 두면서 새로운 기술교육과 정보교류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한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소통 워크숍 행사에는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CEO) 연합회원 등 45명이 참석해 올해 선정된 신규 농업전문경영인 농장 운영 및 경영사례 등을 공유하였으며 경영인 농장방문 등의 활동을 통해 회원 간 정보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