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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8만명의 특례시인 고양시가 시민들의 내일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교통, 안전, 환경 등 다방면으로 시민체감형 정책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고양시는 많은 정책들이 일상 속에 스며들도록 노력해 왔다.

더 편리하고 안전하고 쾌적해진 고양시의 세 가지 변화를 소개한다. → 편집자 주

향동·덕은·지축 등 입주민 증가 신규 택지지구에 시내·마을버스 확충
수요응답형 '고양똑버스' 내일부터 식사·고봉 운행… 주차장 증설도
노약자·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편안한 대형보도블록 정비 '안전도시'로
노후 근린공원 시설물 개선·다양한 녹지공간 '휴식·힐링 공간'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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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정 노선형 버스인 '고양똑버스'는 '똑타'앱을 설치하고 호출 후 이용 가능하다. /고양시 제공

■ 버스노선 개편, 고양똑버스(DRT), 밤리단길 주차장 증설…생활 속 '교통혁신'

고양시는 향동, 지축, 덕은지구 등 입주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신규택지개발지구에 시내·마을버스를 확충하고 교통소외지역에는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하고 있다. 주차장과 자전거 도로도 확대하는 등 생활 속 교통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향동지구는 730번을 2대 증차해 배차간격을 10분으로 단축하고 삼송지구는 077A번을 4대 늘리고 배차간격을 15분으로 단축했다.

덕은지구는 LH 1단지와 현천동에서 DMC역까지 운행하는 054번과 064번을 이달 중순부터 운행 개시했다.

지축지구는 외곽 주민과 56사단 장병들을 위해 052번과 077B번 노선을 연장 조정했고 스타필드 고양에서 56사단을 오가는 052B번도 신설을 앞두고 있다.

덕이지구도 대화역까지 운행하는 누리버스 N002번과 66-1번 버스가 7월 중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식사·고봉지역에서 수요응답형 버스(DRT) '고양똑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식사동은 출근 시간대에는 식사~대곡을, 퇴근 시간대에는 대곡~백마~식사를 노선고정형으로, 그 외 시간에는 수요응답형으로 원당, 대곡, 백마, 풍산역을 운행한다. 고봉동은 지역 내를 거쳐 일산역, 풍산역, 동국대병원, 벽제농협을 이용할 수 있다.

'고양똑버스'는 '똑타'앱을 설치 후 호출해 이용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천450원으로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시는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주차공간도 늘려가고 있다. 특히 방문객이 많은 밤리단길은 하반기에 밤가시공원 주변 노상주차장과 정발산공원 부설주차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인근의 냉천초등학교는 거주자들이 야간주차를 할 수 있도록 주차공유제를 통해 개방했다.

시는 주차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공원 지하주차장 조성도 검토하는 등 거주자와 방문객의 편리한 주차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도로도 새롭게 개설한다. 대장천 자전거도로는 4월 착공해 공사가 90%가량 진행됐으며 성사~원흥을 잇는 서오릉로 자전거도로는 지난달 공사를 시작했다. 벽제천 자전거도로는 이달 개설이 완료돼 단절되는 구간없이 시원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7월1일 서해선 대곡~소사구간이 개통하며 대곡~식사구간 '트램' 도입이 추진된다. 내년 하반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2029년 고양은평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는 등 대형교통정책들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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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지난 5월까지 화정동 은빛로와 일산동 후곡마을 사거리, 정발산동 닥밭공원 부근 도로정비를 완료했다. /고양시 제공

■ 울퉁불퉁 보도블록은 안녕, 대형보도블록 속속 준공…안전도시로 '성큼'


고양시를 걷다보면 곳곳에 제각각의 재료로 만들어진 크고 평탄한 보도블록이 눈에 띈다. 노약자나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보행로마다 특색에 맞게 시가 도입한 대형보도블록이다.

원도심인 덕양구는 물론 1기 신도시로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일산지역에 기존 설치돼 있던 보도블록은 울퉁불퉁하고 폭이 좁아 시간이 지나면서 나무뿌리가 올라오거나 쉽게 파손돼 걷는데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시는 올해 58억2천만원을 투입해 16개소 대형보도블록을 정비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화정동 은빛로와 일산동 후곡마을 사거리, 정발산동 닥밭공원 부근의 정비를 완료했다.

이달 말까지 어울림로와 호국로, 고양대로, 중앙로, 주화로 등 6개소도 대형보도블록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정비된 보도구간에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방향을 표시하고 예산낭비 방지와 시공 책임을 위해 보도공사 이력판도 설치했다. 앞으로도 시는 광장과 공원을 비롯한 보행량이 많은 공간에 순차적으로 보도정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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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고양 관산근린공원이 조성됐다. 오랫동안 비어있던 땅에는 어린이놀이터와 숲속 쉼터, 잔디마당과 바닥분수 등이 조성됐다. /고양시 제공

■ 쾌적하고 편안한 근린공원 만들기…'휴식과 힐링의 공간' 확대


고양시 구석구석에는 시민들과 함께한 시간이 켜켜이 쌓여있는 오래된 근린공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노후된 근린공원의 시설물을 개선하고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등 시가 진행한 환경개선사업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57점의 운동기구와 247개소의 쉼터시설이 늘어났고 12만643㎡의 땅에 나무가 새로 생겨났다.

지난 5월 관산동 행정복지센터 근처에는 관산근린공원이 조성됐다.

오랫동안 비어있던 땅은 어린이놀이터와 숲속 쉼터, 잔디마당과 바닥분수 등이 조성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되살아났다.

지난해에는 일산의 마두공원과 백마공원, 낙민공원에 '도시숲 개선사업'을 통해 바닥면 보도를 정비, 파고라 등 노후된 시설물을 교체하고 다양한 수목을 심어 도시숲 기능을 강화했다.

마두동의 정발산 백마공원, 중산동의 중산하늘공원, 풍동의 달맞이 풍동공원에는 총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8종의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했다.

주엽동의 강선·문화공원은 오래된 벤치 78개를 철거하고 신규 벤치를 설치했다. 마두역에서 백마역에 이르는 백마, 마두, 강촌공원 구간은 야간에도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공원 등의 조도를 대폭 개선했다.

시의 대표명소인 일산호수공원에는 지난해 일산문화광장부터 이어지는 녹지축 보행로가 연결됐다.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보행환경으로 조성됐으며 호수공원의 풍광을 한눈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수목이 심어진 쉼터와 전망공간이 조성됐다. 공원 내 4개소에는 12대의 접속장비(AP)를 구축해 공원 내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동환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이동환 시장은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이나 기업 유치처럼 굵직한 변화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상 속의 변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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