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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장애인 권익옹호업소인 '오소가게' 활성화를 안산시상인총연합회 등과 추진한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장애인 권익옹호 가게를 활성화하면서 장애인들과의 경제적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장애친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안산시상인총연합회와 장애인 권익옹호업소 '오소가게' 활성화 업무협약을 안산시상인총연합회와 체결했다.

오소가게는 시와 장애인복지관, 사회적협동조합 '꿈꾸는 느림보' 등이 함께 장애인에게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된 곳을 권익옹호업소로 선정해 이를 인증하는 브랜드로, 현재 124곳이 지정돼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오소가게 활성화를 위한 홍보 ▲앱 정보 지원 ▲오소가게 발굴 및 인증 ▲장애인 이용 편의시설 설치 지원 ▲장애인 의사소통을 위한 그림소통판 AAC 비치 ▲장애인 편의증진 및 상점주 정기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

오소가게 참여를 희망하는 상점주는 안산시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오소가게를 검색해 앱을 설치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누구나 편견 없이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친화상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