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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성남FC 김지수. /성남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 수비수 김지수(18)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성남FC는 김지수(18)가 EPL의 브렌트포드와 계약을 맺으며 성남과의 동행을 마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김지수는 성남FC 유스 출신으로 성남FC U15팀부터 구단과 함께한 기대주였다.

김지수는 2022시즌 K리그1에서 19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지수는 지난 20일 구단을 찾아 "팬분들께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출국하게 돼 아쉽다"며 "많은 팬분께서 연락을 보내주셔서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그래도 좋은 일로 떠나는 것이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영하 성남FC 대표이사는 "성남FC 유소년으로 시작해 7년간의 동행을 마친 지수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지수 덕분에 성남이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려졌고 이는 구단의 큰 성과이자 유소년 지도자들이 좋은 방향성으로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다. 더 많은 지원과 좋은 환경 속에서 제2의 김지수를 육성하도록 구단 유소년에 많은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