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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앙공원에 마련된 야외 무료 영화 상영에 참여한 부천시민들이 가족들과 영화를 시청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기간 내 시청 앞 잔디광장과 약대초등학교 일대에서 '한여름 밤의 판타지아'를 주제로 무료 야외 영화상영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여름 밤의 판타지아'는 영화제를 향한 시민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린다.

야외 무료영화상영은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7월3~6일 나흘간 오후 8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약대초등학교에서는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시청 앞 잔디광장에는 영화제 기간 내 장맛비가 내릴 경우를 대비해 대형 천막을 설치했다.

마을 주민과 화합의 장이 될 '꼽사리 영화제'도 오는 30일과 7월1일 양일간 약대초등학교에서 열린다. 30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전야제에선 국내 영화 '스위치(2023)'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영화제 기간에 맞춰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유난히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되는 올 여름 야외에서 영화를 보며 무더위를 날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관광진흥과 영화영상팀(032-625-2960)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