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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회장·우오현·사진)이 29일 그룹 소속 재단 삼라희망재단을 통해 여주대학교에 9억8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올해 여주대에 입학한 신입생 988명 모두에게 100만원씩 지급된다. SM그룹의 장학금 지원은 전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산업 기술의 미래와 균형 잡힌 지역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우오현 회장 뜻에 따라 이뤄졌다는 게 SM그룹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여주대에 1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우 회장은 "여주대는 투명한 대학 경영으로 전문가들을 배출하는 정상급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재 양성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중추 신경과 같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여주대와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엄기매 여주대 총장은 "국내 모든 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SM그룹 장학금 지원은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는 데 가뭄에 단비 같은 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