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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승영 시의회 의장, 미래자동차 산업 워킹그룹에 속한 자동차 산업 전문가, 학자, 연구원 등이 회의를 마치고, 의지를 다지기 위해 파이팅을 하고 있다./평택시 제공

"평택항이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이고, 국내 완성차 3개 사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자동차 부품 기업이 몰려 있어 미래 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안성맞춤입니다."

평택시가 2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미래 자동차 산업 워킹그룹 발대식을 갖고, 관련 산업 육성 전략 수립에 착수함에 따라 반도체 육성, 미래 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 등 '1+1 정책'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시에 따르면 워킹그룹은 자동차 산업 관련 연구기관, 학계, 기업체 등 전문가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평택시 미래자동차 산업의 육성 방향을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이 '자동차 산업계 이슈와 경기도 정책방향'을 설명했고,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의 '미래자동차 전환과 평택시의 대응방향'에 대한 제언과 토론이 진행됐다.

워킹그룹 관련 산업 육성 전략 모색
학계·기업체·연구기관 등 총 16명으로 구성
전환 기술 지원·업계 종사자 재교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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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승영 시의장, 미래자동차 산업 워킹그룹에 속한 자동차 산업 전문가, 학자, 연구원 등이 2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회의를 갖고 있다. /평택시 제공

이 원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등 자동차 산업의 환경변화로 산업전환이 시급하다"며 "평택시의 경우 제품, 공정 등의 기술 전환과 기업의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인 평택항을 중심으로 완성차 3개 사가 인근 지역에 입지해 있고 자동차 부품기업이 집적돼 있어 미래자동차 산업의 핵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내 완성차 및 부품사의 미래차 전환기술 지원 체계 마련 및 관내 대학과 연계한 업계 종사자 재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현재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육성(인재 발굴 등)과 자동차 3사, 자동차 부품 기업 등이 평택에 몰려 있는 환경을 기반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겠다는 목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해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오늘 발대식이 모빌리티 새 국면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미래 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