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201000012400000231.jpg
김포시 관내 농가를 방문해 상담 중인 고촌농협 관계자. /고촌농협 제공

김포 고촌농협(조합장·조동환)에서 운영 중인 농촌인력중개센터가 고령화 등으로 인력난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사업 선정으로 설치된 센터는 고촌읍 본점 2층에 위치하며, 전담인력이 상시 근로자를 모집하면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연결해준다.

지원되는 인력은 유상과 무상으로 나뉜다. 농업인이 고촌농협을 방문해 처음 신청하고 나면 2회차부터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무상 인력은 기관·단체, 기업체, 학생, 개인 등의 농촌봉사활동이다.

고촌농협 관계자는 "근로자 임금은 농가와 협의해 결정한 후 농가에서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라며 "다만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근로자에 대한 교통비·상해보험가입비·작업용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고촌농협은 농촌지역 인력부족 및 환경오염 문제 해소를 위해 법무부보호관찰소·김포도시관리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일손돕기 봉사활동과 폐농약류 적정처리사업 등을 추진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