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엠블럼
6월에 15승 8패를 거두며 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던 수원 kt wiz가 7월에 치른 2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T는 4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홈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KT는 올 시즌 LG와의 맞대결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47승 27패 2무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LG는 0.285의 팀 타율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LG는 3.52의 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1위다. 2023시즌 LG는 공격과 수비가 안정되며 리그에서 강한 전력을 갖췄다. KT로서는 껄끄러운 상대를 만났다.

홈에서 KT와 3경기를 치르는 KIA는 30승 38패 1무를 기록하며 9위로 처졌다. KT는 이번 시즌 KIA에 1승 3패를 기록하며 상대 전적에서 다소 밀린다. 


오늘부터 LG 원정… 안방 KIA전
고영표·벤자민 '든든한 선발자원'

KIA의 중심 타자들이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은 KT에 희소식이다. KIA의 중심 타자인 최형우는 최근 10경기에서 0.167의 타율에 1개의 홈런만을 기록했다. 또 다른 중심 타자인 소크라테스도 최근 10경기에서 0.229의 타율에 2개의 홈런과 3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좋지 않다. 최근 KT 선발 투수들의 구위라면 KIA 중심 타자들을 충분히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평균 자책점을 2.91까지 끌어내린 KT 선발 투수 고영표는 시즌 7승을 올리며 팀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외국인 투수 벤자민 역시 7승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다만, 벤자민은 4.50의 다소 높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어 이를 좀 더 낮출 필요가 있다.

KT의 중심 타자인 박병호는 최근 10경기에서 0.324의 타율을 기록하며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렸던 NC 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에서는 4개의 안타를 때리며 맹활약했다. 외국인 타자 알포드는 꾸준함을 보이며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0.308의 타율에 10타점을 올린 알포드는 득점 기회에서 해결사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제 몫을 하고 있다.

KT는 33승 37패 2무의 성적으로 7위에 올라있다. 6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0.5 경기, 5위 두산 베어스와는 1.5 경기 차이다.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2023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이제 절반인 72경기가 남았다. KT는 고영표가 이끄는 안정된 선발 투수진을 바탕으로 후반기 대반격을 꿈꾼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