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최근 무덥고 습한 날씨에 따라 급증하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비상경보를 발령하고 대대적인 방역작업에 들어갔다. 4일 시에 따르면 고양지역에서는 말라리아 매개체인 얼룩날개모기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난 6월 기준 19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24개 방역단을 가동, 말라리아 발생 지역이나 풀숲, 소하천 등의 모기 서식지 일대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매년 5~10월 고양을 비롯한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가 올해 급증한 것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최적의 모기 서식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고양시 말라리아 퇴치 '비상경보'
입력 2023-07-04 19:03
수정 2023-07-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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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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