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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는 팔곡일반산업단지 인근에 대형(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안산도시공사 제공

안산도시공사가 팔곡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차량 190대를 수용하는 대형(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

5일 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안산시와 위수탁 계약을 통해 추진하며 주거지역 인근에 대형 화물차량이 주차하면서 발생하는 밤샘주차 및 소음·매연 등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사는 지난달 29일 조달청을 통해 '팔곡동 대형(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시설공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게재했으며 오는 18일 개찰을 완료하는 즉시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입찰 추정금액은 49억5천여만원이고 공사 기간은 착공 후 1년2개월여가 소요될 예정이다.

공영차고지가 들어서는 위치는 팔곡일반산업단지 바로 인근에 위치한 상록구 팔곡이동 95 일원 2만6천703㎡로 대형차량 131대, 중형차 39대, 소형차 20대 등 모두 190대를 수용하는 규모다.

공사는 대형(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신속히 조성해 안산지역 화물차 불법주차 등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선부동에도 계획된 대형(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