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언론중재위원회의 '슬기로운 기자생활-언론분쟁 예방교육'이 6일 경인일보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양재규 언론중재위원회 교육본부장은 '진실'과 '공익' 두 개의 키워드를 강조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먼저 '진실보도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실제 기사와 판례로 '진실성'에 대한 판결상의 개념 정의를 소개하고, 언론보도 분쟁이 생길 수 있는 요소 등에 대해 설명했다.
양 본부장은 "언론보도에서 수치가 맞더라도 왜곡이면 '허위'일 수 있다"며 문제가 될 수 있는 표현 등에 대해 짚은 뒤 오보 면책 사례와 면책 법리의 발전 배경, 허위보도에 따른 책임 유무 등을 다뤘다. 이어 '공익적 보도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명예훼손과 공익성을 설명한 뒤 언론조정제도의 활용팁도 소개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