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탄소중립
6일 오후 광명극장에서 열린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에 참가한 시민들이 기후행동 1.5℃ 문구가 적힌 우산을 펼쳐 보이며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2023.7.6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광명시가 '2050 탄소중립도시'를 선포하고 6대 전략과 100개 추진과제를 발표,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속도를 낸다.

시는 6일 광명극장에서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포식'를 개최하고 "지금까지 추진해온 탄소중립 정책을 체계화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범시민적으로 확대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우선 2050 탄소중립도시 비전을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실현'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6대 추진전략으로 ▲탄소중립 인재 양성 및 인식 제고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 및 강화 ▲광명형 탄소중립 성공모델 개발 및 확산 ▲탄소중립 선도 거점 구축 ▲시민 주도 탄소중립 활성화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 및 지원을 제시했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 100개 과제에 2030년까지 8천1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온실가스 40%를 감축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인재 양성·성공모델 확산 등 다짐
2030년까지 8196억 예산 투입키로

이날 '탄소중립 선언문'을 제창한 시민들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환경교육을 통한 대응력 제고 ▲친환경 이동 수단 전환과 이용 생활화 ▲ESG경영과 RE100 실현 지지와 정착 노력 ▲탄소흡수원 확충 및 하천 생태계 회복 노력 ▲자원순환 사회 전환 ▲에너지 전환과 자립 ▲에너지 격차 해소를 통한 공정한 탄소중립도시 추구 등 8가지 실천 과제를 통해 탄소중립 의지를 다졌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