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엠블럼
리그 선두를 달리다 4위로 처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8일 충북 청주FC와의 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상승세를 타던 안양은 지난 2일 홈에서 열린 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경남FC에 2-4로 패했다. 박재용과 주현우가 득점했지만 글레이손과 카스트로의 골을 앞세운 경남을 넘지 못했다.

안양은 리그 10라운드 청주와 맞대결에서 박재용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리그 초반 부진하던 청주는 최근 5경기에서 2승2무1패를 기록하며 살아나는 분위기다. 승점 21(5승6무7패)로 리그 11위에 머물러있지만, 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 조르지를 중심으로 끈끈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더욱이 청주 홈 경기이기 때문에 안양 입장에서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안양, 내일 청주 상대로 반등 노려
성남, 김포전 '승점 3점' 확보 절실


성남FC는 9일 홈에서 김포FC와 격돌한다. 성남은 승점 3이 절실하다. 성남은 4연패 하다 지난 3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청주와 0-0으로 비기며 승점 1을 챙겼다.

승점 21(5승6무7패)로 리그 10위인 성남은 중상위권 진입을 위해 승리를 챙겨야 할 시점이다.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로 승리가 없는 김포도 승점 3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다. 승점 28(7승7무3패)로 6위인 김포는 리그 초반보다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 5월 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성남과 김포. 이번 경기에서는 누가 승점 3을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그 12위 추락' 안산, 경남과 격돌

이밖에 승점 10(2승 4무 11패)을 기록하며 리그 12위로 처진 안산 그리너스FC는 9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경남을 상대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