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홍익대를 누르고 2001 삼성화재컵 전국대학배구연맹전 1차 대회를 힘차게 출발했다.
성균관대는 21일 제주 서귀포시 동홍체육관에서 대학배구연맹전 1차대회 A조 예선리그 홍익대와의 경기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3-0(25-19 26-24 25-23)으로 낙승했다.
작년 1차대회 우승팀 성대는 이날 라이트 공격수 정평호와 곽승철, 고희진 등 주전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윤영섭과 이한수가 분전한 홍익대를 누르고 첫승을 신고했다.
성대는 고희진의 속공과 이동공격으로 첫 세트를 25-19로 따냈으나 두번째 세트에서 홍익대의 강력한 추격에 밀려 동점을 거듭하는 접전끝에 26-24로 이긴 뒤 여세를 몰아 세번째 세트마저 따내 승부를 갈랐다.
이어 벌어진 인하대-경기대전에서는 인하대가 레프트 공격수 구상윤 등 주전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0(25-18 25-22 25-23)으로 이겼다.
강호 인하대는 이날 경기에서 세터 권영민의 안정된 볼 배급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면서 첫 세트를 따낸 뒤 주니어 대표 장광균과 구상윤이 고비 때마다 득점, 문용관 감독체제 이후 첫 승을 기록했다. 〈연합〉
성균관대, 전국대학배구연맹전서 홍익대 완파
입력 2001-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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