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이금자)는 6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38회 경기여성대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들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여성발전유공자를 알리고 축하하며, 경기 여성들이 함께 모여 화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단체 회원과 다문화 여성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해외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을 대신해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남경순 부의장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과 김동연 지사 부인인 정우영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부인 권혜정 여사, 신계용 과천시장,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도·시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협의회는 한진숙 의정부시 새마을부녀회 회장을 포함한 30명에게 경기도 여성발전유공자, 천병순 한국생활개선 포천시연합회 회장을 포함한 6명에게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김외순 가보정 대표와 최성욱 (주)엠에스전자 대표이사는 경기남부경찰청장 감사장을, 윤자희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사 등 6명은 아름다운 봉사상을 받았다. 이금자 경기여성지도자상은 류말숙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사에게 돌아갔다.
이금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여성의 권익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열심히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경기도여성단체이기에 가능했다"며 "선배들이 50년을 지켜왔듯이 후배들이 100년의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