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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는 7일 오전 제294회 임시회를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 철회 촉구안'을 의결했다. 황선호·오혜자·윤순옥·지민희·송진욱 국민의힘 군의원들이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 철회 촉구 현수막을 들고 있다. 2023.7.7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양평군의회가 긴급 임시회를 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철회를 촉구했다. 다만, 이날 임시회엔 국민의힘 군의원들만 참석하며 중앙정치의 정쟁으로 시작된 고속도로 백지화가 지방의회까지 번지는 모습을 보였다.

군의회는 7일 오전 9시30분 제294회 임시회를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 철회 촉구안'을 의결했다. 철회 촉구안을 낭독한 황선호 부의장은 "지역 사정도 모르는 특정 정당이 군민들의 염원도 헤아리지 못하면서 일으킨 논란 때문에 백지화라는 상항도 하기 싫은 결과를 초래했다"며 "수십 년간 양평군민이 염원하여 온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물거품으로 만든 특정 정당은 양평군민들 앞에 무릎 꿇어 사과하고 책임성 있는 행동으로 이 사업을 원상복귀 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즉각 철회 및 사업 재개, 특정정당의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가짜뉴스와 일체의 정치행보 중단을 요구했다.

국힘 "특정 정당 사과하고 사업 원복 시켜야"
최영보·여현정 의원 불참… "민주당에 책임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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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는 7일 오전 제294회 임시회를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 철회 촉구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영보, 여현정 군의원의 자리가 비어있다. 2023.7.7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이날 임시회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영보·여현정 군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임시회 불참사유에 대해 여현정 의원은 "어제 결의문 작성된 것을 받아 봤는데 백지화의 책임을 민주당에게 돌리는 내용이 있길래 그 부분만 삭제해달라 했으나 뺄 수 없다고 하더라"며 "그 부분을 뺀 나머지 동일한 내용의 안건 발의를 신청했는데 답변없이 임시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순옥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이 어제 일정이 잡혀있어 임시회 참석을 못한다고 했다. 다음 주로 넘어가긴 너무 늦어 시간 조율을 하려 했으나 힘들다고 하셔서 임시회 진행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고속도로 IC와 JCT 차이에 대한 내용 삽입 여부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그 부분을 정당에 대한 내용이라 참석 못하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처음 준비한 내용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