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넛의 명곡 담은 뮤지컬 '알랑가모르겄SHOW' 7~9일 수원 윤아트홀

주크박스 뮤지컬 '알랑가모르겄SHOW'의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극단자랑 제공

대한민국 대표 인디밴드 '크라잉넛'의 음악이 뮤지컬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극단 자랑은 7~9일 3일간 수원 윤아트홀에서 '알랑가모르겄SHOW'로 신나는 무대를 펼친다.

주크박스 뮤지컬 '알랑가모르것SHOW'는 2019년 초연부터 화제가 됐고, 수원에서 공연을 올리는 것은 4년 만이다.

주인공 빨대맨이 가수의 꿈을 찾아 떠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고난과 역경을 중심으로, 여주인공 양귀비, 서커스매직유랑단과의 만남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다.

공연제작과정에는 크라잉넛이 참여했으며, 멤버들과 함께 곡을 선정한 만큼 더욱 매력적이고 신나는 노래들이 뮤지컬을 장식한다.

이번 공연에는 정진우, 전희수가 빨대맨을 맡았고, 김명신, 한민지가 양귀비 역으로 참여한다.

주크박스 뮤지컬 '알랑가모르겄SHOW'의 포스터 /극단자랑 제공

극단 자랑 김진영 대표는 "크라잉넛의 개성있고 흥겨운 음악을 바탕으로 신나는 공연을 만들었다"며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선사하겠다. 또 수원지역의 문화, 예술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자랑은 2016년 공연예술에 뜻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창단한 수원 지역의 극단이며, 이번 공연은 수원문화재단의 2023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작이다.

/김성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