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방세환 광주시장은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광주시를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국제적인 창의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제공

#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 사통팔달 교통도시 # 3대가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금 돌아보니 당선 이후 주말 한 번 제대로 쉬지 못했다"고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방 시장은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유치를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로 손꼽았다. 그러면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반드시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 광주시를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국제적인 창의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방 시장은 "1년 전 취임하자마자 체코 프라하와 미국 시카고를 찾아 WASBE(세계관악협회) 컨퍼런스 총회에 참석해 2024년 광주시 개최를 확정지었다. 세계관악컨퍼런스는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세계관악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행사다. 내년이면 광주에 작곡, 연주, 지휘분야의 명성 있는 전 세계 음악가가 2천명 이상 모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음악 관련 단체와 관광객들까지 합치면 1만~2만여 명의 방문객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관악컨퍼런스를 기반으로 광주가 세계적인 문화·음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세환 광주시장 포토픽
방세환 광주시장은 1년 전 취임하자마자 체코 프라하와 미국 시카고를 찾아 WASBE(세계관악협회) 컨퍼런스 총회에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 2024년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개최를 확정했다.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수만명의 음악인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지구촌 음악 축제로, '세계관악올림픽'이라 불리는 큰 행사다. 내년이면 광주에 전 세계 음악가가 2천명 이상 모이게 된다. 방 시장은 "총 1만~2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추산한다"며 "세계적인 문화·음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 제공

방 시장은 '민선 8기 중점 추진사업의 방점은 어디에 찍혔나'란 질문에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실용적인 정책들을 펼쳐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상수원 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는 광주의 개발을 제한해 왔다. 이로 인한 교통과 생활 인프라 부족은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문제였다.

이에 시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도로와 철도, 버스 등의 종합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상수원 보호구역에 고질적 인프라 부족 'TF팀 구성' 타지역 연대 온힘
수서~광주선 등 철도, 국도 43·45호선 대체 우회도로 '거미줄' 구축
경강선 4개역 유기적인 환승시스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추진도


그는 특히 "무엇보다 중앙정부와 인접 지자체,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속도감 있는 교통정책 구현에 초점을 맞춰 교통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철도의 경우는 수서~광주선, 위례~삼동선, 8호선 연장 등을 계획하고 있거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서~광주선(수광선)은 지난 2월24일 기본계획이 고시됐으며 본격적인 설계·착공은 올해 하반기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도로는 스파이더 웹라인을 구축한다. 천변 도로나 지선 도로들을 확보해 거미줄 같은 도로망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국도 43·45호선 대체 우회도로 신설, 국지도 57호선의 신현동·능평동 구간 주요 교차로 입체화, 국지도 98호선(유정~추곡) 도로 확·포장 등과 관련해 지난 3월 경기도에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 건의서 제출을 완료했다.

경기광주TG 교차로 개선사업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7단계에 반영돼 현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노선과 관련해 협의 중에 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도 추진 중이다. 광주의 유일한 철도인 경강선 4개 역을 거점으로 유기적인 환승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철도와 버스의 환승 편의를 높여 대중교통 이용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방 시장은 이와 함께 '희망도시 행복광주'의 4개 미래 비전으로 ▲국제적인 창의도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사통팔달 교통도시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건설 등의 미래 청사진을 내놓았다. 4개 미래 비전은 2024년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앞두고 광주시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시의 미래도시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통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국제적인 창의도시'를 목표로 광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들이 풍부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스마트 녹색도시'는 청정자연 속에서 여유와 힐링을 만끽하는 행복한 녹색도시를 추구한다.

교통문제와 관련해서는 '사통팔달 광주로 통하는 미래의 길'을 제시, 광주시를 더 빠른 도시, 편리한 교통의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도로·철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3대가 행복한 50만 자족도시'는 인구 50만명 경기 동부권 핵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반시설 구축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 미래를 대비할 방침이다.

방 시장은 "규제혁신 TF팀 구성, 타 시·군·구와의 연대 등을 통한 중첩규제 정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개발 제한이란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녹색 도시 광주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그린 스파이더 웹라인 구축, 편리한 철도교통을 위한 노력, 버스노선 전면 개편 용역 진행 등 '사통팔달 광주'로 통하는 미래의 길을 위해 시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