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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국제교류재단에 취임하는 정종필(오른쪽) 대표이사가 최원용 부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건네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정종필 평택시 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가 10일 취임했다.

정 대표이사는 정치학 박사 학위를 가진 국제교류 전문가로, 유엔, 뉴욕, 시카고, 워싱턴 등 해외공관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한미동맹 강화, 해외도시와 국내 지방자치단체 간 자매결연 체결지원,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및 활동 지원 등 외교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이와 함께 2020년부터 3년간 부산국제교류재단에서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며 세계평화포럼, 부산세계시민축제 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국제업무를 경험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상'을 수상하는 등 직원들의 근무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달 27일에는 평택시의회 정책 청문회에 참석해 직무수행계획과 현안 사항에 대한 소견을 밝히고 직무수행능력, 경영능력,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평택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군기지(2곳)가 위치하고 있고, 평택항을 통한 중국 여행객 방문, 다문화 가정 등이 많아 다양한 국제 업무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어 정 대표이사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정 대표이사는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이 최고 공공외교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평택시를 세계도시로 만드는 데 재단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포부를 밝혔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