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해군 2함대와 평택 팽성읍 '캠프 험프리스 (K-6)'을 주 기지로 두고 있는 미 2사단 간의 끈끈한 상호 교류와 협력이 시간이 갈수록 단단해 지고 있다.
10일 해군 제2함대 사령부(이하 '2함대')에 따르면 이날 윌리엄 D.테일러 미2사단장·한미연합사단장(소장) 등 미2사단 및 연합사단 지휘부, 작전 관계관들을 부대로 초청해 전시 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연합전술토의를 실시했다.
올해 세 번째로 실시한 2함대-미2사단 간 연합전술토의에는 2함대 안상민 함대사령관(소장), 박노호 인천해역방어사령관(준장), 황종서 2해상 전투단장(준장(진)) 등이 참석했다.
전시임무 수행능력 향상 목적
올해만 세번째… 한미동맹 강화

미2사단·연합사단은 윌리엄 D.테일러 사단장(소장), 김기환 한미 연합사단 참모장(대령), 벤자민 보드먼 2전투항공여단장(대령) 등 양 부대의 지휘관 등 30여 명이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했다.
이날 연합전술토의에서는 연합 해상 대 특수전 부대작전 능력 강화 방안, 아파치 헬기 운용 방안, 올해 UFS 연습을 포함한 주요 작전 및 훈련 간 연락장교 운용 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2함대-미2사단·연합 사단은 간 실전적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안건을 발표하고 제시된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의와 공감대 형성은 물론 끈끈한 상호교류와 강한 연대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2함대 안 소장은 "2함대와 미2사단·연합사단은 서해 수호 및 수도권 방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미 통합방위에 핵심적인 파트너"라며 "적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도 격멸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연합훈련과 끈끈한 상호교류를 통해 최고도의 연합작전능력을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