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는 지난 2일부터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리고 있는 백두대간기에서 4연승을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아주대는 지난 4일 예원예술대와의 경기에서 무려 29-0이라는 경이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는 등 이 대회에서 펄펄 날고 있다. 4경기에서 1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탄탄한 수비력도 과시하고 있다.
아주대는 오는 12일 전주기전대와 대회 8강전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아주대가 앞서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도 아주대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아주대, 백두대간기 '4연승' 안착
용인대, 4경기 2실점 '철벽 수비'
또 다른 도내 대학축구 강자인 용인대는 태백산기 8강에 진출했다. 용인대는 지난 10일 열린 태백산기 16강에서 수원대를 2-0으로 물리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용인대는 12일 광주대와 태백산기 8강전에서 맞붙는다. 4경기에서 2골만을 내준 용인대도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이 대회에서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아주대와 용인대는 우승까지 각각 3경기를 남겨놨다. 두 대학이 이번 대회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