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와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명사랑화폐 발행액은 902억원으로 연 목표액인 1천100억원 대비 82%를 달성했다.

올해 지역화폐 국비 지원이 지난해의 4분의1 수준인 8억여 원으로 급감했지만 시는 부족분을 전액 시비로 지원해 연중 10%의 인센티브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광명사랑화폐 카드 수수료 제로 사업'도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연 매출 5억원 이하인 광명사랑화폐 가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카드 결제 수수료를 전액 시비로 보전해 주는 사업으로 민선 8기부터 시작됐다. 지난 7일과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쳐 8천900여 개 업체에서 발생한 수수료 3억4천300만원을 지급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