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은 15일 오후 8시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아산과 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K리그 상대전적에서 아산에 7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승리 가능성이 높다.
내일 아산과 원정… '승리 가능성'
송한복 대행체제… 부천전 '관심'
지난 4월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도 안양은 아산을 3-0으로 격파했다. 안양은 7월 들어 경남FC와 충북 청주FC에 패하며 승리가 없다. 리그 4위인 안양(승점 31·9승 4무 5패)과 리그 1위인 경남과의 승점 차이는 5로 크지 않지만, 5연승을 달리고 있는 경남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승점 차이를 줄일 필요가 있다.
리그 5위인 부천FC1995(승점 30·9승 3무 6패)의 리그 21라운드 상대는 리그 12위로 처진 안산 그리너스FC(승점 10·2승 4무 12패)다. 부천과 안산은 15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K리그에서는 부천이 안산에 11승 5무 8패를 기록하며 우위에 있다.
승리가 더 절실한 쪽은 리그 7연패에 빠진 안산이다. 송한복 감독대행 체제인 안산이 절실함을 가지고 부천에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 밖에 리그 6위인 김포FC(승점 29·7승 8무 3패)는 리그 2위인 김천 상무(승점 36·11승 3무 4패)와 리그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5일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김포는 승점 3 획득에 나선다. 지난 4월 3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김포는 김천을 2-0으로 물리친 바 있다.
리그 11위로 처진 성남FC(승점 22·5승 7무 7패)는 16일 오후 7시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승점 34·9승 7무 3패)와 리그 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리그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부산인만큼 성남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