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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김포시 통진고등학교에서 무대에 오른 '저출생 인식개선 청소년 인구 뮤지컬'.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제공

경기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가 제12회 '경기도 인구주간'을 맞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구문제와 올바른 인구 가치관 형성을 위한 인구교육 뮤지컬을 무대에 올렸다.

인구교육 뮤지컬은 각각 지난 12일 오후 2시 김포시 통진읍의 통진고등학교 1학년 300명, 13일 오전 11시 파주시 광탄면의 광탄중학교 전교생 200명을 대상으로 각 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가족의 이해와 올바른 인구 가치관 형성을 주제로 한 '비커밍 맘' 갈라 뮤지컬 공연이었다.

기존 강의식의 일방향적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시청각 및 감성적 자극을 높이는 뮤지컬 형식의 교육이었다.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결혼·출산·양육 등에 대한 긍정적 사고방식을 유도할 수 있는 공연으로, 재미와 감동을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 양성평등, 가족의 소중함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러닝타임 중 인구정책 퀴즈, 부모님을 위한 응원, 가족에 대한 나의 생각 등 이벤트도 함께 이뤄졌다. 청소년들에게 마음 깊은 부분에서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내 가족의 소중함을 상기시킬 수 있는 상호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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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파주시 광탄중학교에서 진행된 '저출생 인식개선 청소년 인구 뮤지컬'.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제공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는 경기도와 함께 인구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인구 가치관을 형성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력 강화 및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366회(2만740명)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장성근 경기도지회 회장은 "인구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경기도민들에게 인구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 일과 생활의 균형, 양성평등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