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문화재단(대표이사·박성택)과 과천의 술도가 과천도가(대표이사·서형원)가 '2023 과천공연예술축제' 스페셜 에디션 막걸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과천 지역의 유일한 술도가이자 지역의 대표 로컬브랜드인 '과천도가'는 기출시된 관악산 막걸리 일부를 과천공연예술축제 막걸리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13일 오전 과천도가 양조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천공연예술축제를 비롯한 지역 문화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천문화재단과 과천도가는 과천공연예술축제 스페셜 에디션 막걸리 출시 뿐 아니라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8월부터 과천 지역 상점에서 선보이는 과천공연예술축제 막걸리는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우리 쌀로만 빚어 쌀 본연의 맛을 잘 살리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박성택 대표이사는 "2023 과천축제가 과천공연예술축제로 새롭게 태어나는 만큼 이번 협업 또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며 "과천문화재단은 지역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형원 과천도가 대표이사는 "과천문화재단과의 이번 협업으로 지역브랜드가 상생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브랜드가 협력하는 사례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과천축제는 과천공연예술축제(GPAF)로 명칭을 변경하고 오는 9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광장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