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리그 1위 울산 현대를 완파하고 리그 10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수원의 올해 마지막 리그 승리는 지난 5월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리그 13라운드 경기였다.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은 울산을 3-1로 꺾었다. 승점 15(3승 6무 14패)가 된 수원은 이날 경기 승리로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 올해 리그에서 홈 첫 승을 거두는 기쁨도 맛봤다.
울산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수원은 전반 39분 전진우가 선제골을 넣었다. 카즈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정승원에게 공을 내줬다. 이를 정승원이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올린 크로스가 울산 조현우 골키퍼의 손에 맞고 한번 바운드 됐고 이를 쇄도하던 전진우가 헤딩슛해 득점했다. 카즈키의 패스와 포기하지 않고 크로스를 올린 정승원의 집념이 만들어 낸 골이었다.
수원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울산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조현택과 김태환을 빼고 바코와 설영우를 집어넣었다.
수원은 후반 13분 대거 3명을 교체했다. 유제호, 전진우, 한호강을 빼고 고승범, 김경중, 고명석을 투입했다. 울산도 후반 13분 루빅손을 빼고 마틴 아담을 넣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후반 18분 명준재를 빼고 뮬리치를 넣었다. 뮬리치의 투입은 적중했다. 후반 28분 뮬리치가 박스 정면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뮬리치는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수원은 수비에서 집중력을 선보이며 울산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기회를 엿보던 수원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5분 김주찬이 왼쪽 측면 돌파를 통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득점 이후 김병수 수원 감독은 경기장에서 김주찬을 끌어안았다.
울산 현대는 후반 49분 박스 안에서 때린 바코의 슈팅이 골로 연결됐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승리로 끝났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수원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울산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조현택과 김태환을 빼고 바코와 설영우를 집어넣었다.
수원은 후반 13분 대거 3명을 교체했다. 유제호, 전진우, 한호강을 빼고 고승범, 김경중, 고명석을 투입했다. 울산도 후반 13분 루빅손을 빼고 마틴 아담을 넣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후반 18분 명준재를 빼고 뮬리치를 넣었다. 뮬리치의 투입은 적중했다. 후반 28분 뮬리치가 박스 정면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뮬리치는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수원은 수비에서 집중력을 선보이며 울산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기회를 엿보던 수원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5분 김주찬이 왼쪽 측면 돌파를 통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득점 이후 김병수 수원 감독은 경기장에서 김주찬을 끌어안았다.
울산 현대는 후반 49분 박스 안에서 때린 바코의 슈팅이 골로 연결됐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승리로 끝났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