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코리아배 제20회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의 공식후원사인 GA코리아 이용성(사진) 대표이사는 대회가 치러진 17~18일 이틀간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많은 비가 쏟아진 궂은 날씨 속 행여 참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진 않을지 걱정했던 것.
경기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온 선수들을 지켜보며 이 대표는 그제야 한숨을 돌렸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짊어진 우리 학생들이 다치면 안 되지 않겠느냐"며 "비를 맞으면서도 웃는 얼굴로 대회를 즐긴 학생들이 너무 대견해 보였고,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 골프계의 대표 원로였던 고(故) 이동준 GA코리아 회장이 지난해 작고한 이후 이 대표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이 대표는 "이 회장님께선 평소 유망주 육성을 굉장히 중시하셨고, 그래서 오랜 시간 경인일보와 함께해 온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계셨다"며 "살아계셨더라면 오늘 이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실패할수록 다시 도전하고 일어서라.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GA코리아는 대한민국 골프 산업의 발전과 유망주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취재팀
※취재팀=황성규 차장(지역사회부), 김성주 부장·김형욱 기자(이하 문화체육부), 이지훈 기자(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