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브라질 1부리그 레드불 브라간치누 구단으로부터 공격수 웨릭포포를 임대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웨릭포포는 지난 18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만 21세의 젊은 공격수인 웨릭포포는 지난해 오에스테와 브라간치누에서 22골(47경기)을 넣으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웨릭포포는 190cm의 장신이지만, 유연성과 스피드가 모두 좋다. 저돌적인 돌파와 빠른 슈팅 타이밍이 강점이다.
하반기에 반등을 노리는 수원 삼성은 웨릭포포의 가세로 득점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릭포포는 "나를 믿고 영입해 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수원 삼성이 위기를 탈출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 붓겠다. 훗날 K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